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태풍 이름 정하는 방법

by Quantumist 2024. 8. 20.

목차

    반응형

    최근 9호 태풍 종다리가 한반도에 접근하여 중대본 1단계 가동하여 대응에 나섰습니다. 여기서 종다리와 같이 뉴스나 일기예보를 통해서 들을 수 있는 태풍 이름, 때로는 우리말이고 때로는 외래어로 지어진 태풍의 이름을 정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태풍이란?

    태풍은 서태평양, 특히 북서태평양 분지로 분지로 알려진 지역에서 형성되는 강력한 열대 저기압입니다. 이는 본질적으로 허리케인이나 사이클론과 같은 유형이지만,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하면 태풍, 대서양과 북동태평양에서는 허리케인, 남태평양과 인도양은 사이클론이라는 용어로 사용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열대저기압 중에서 중심 부근의 최대풍속이 17m/s 이상인 경우의 열대저기압을 태풍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태풍의 이름

    우리가 사용하는 북서태평양에서의 태풍이름은 각 태풍위원회 회원국이 제출한 이름 10개를 번갈아 가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한데, 미리 정해진 이름 목록을 14개 회원국(한국, 일본, 중국 등)이 각각의 이름을 제공하고 이 목록으로 태풍이 형성됨에 따라 순차적으로 사용됩니다.

    특이할 점은 특정 태풍이 특히 치명적인 피해나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해당 태풍 이름은 목록에서 삭제하고 이를 대체할 이름을 제안합니다. 때문에 큰 피해를 줬던 태풍은 다시 만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태풍 종다리는 누가 지었나?

    기상청 날씨누리에서 제공하는 우리나라에서 제시한 이름은 개미, 나리, 장미, 미리내, 호두, 제비, 너구리, 개나리, 고사리, 독수리이며, 이번에 북상하고 있는 태풍 종다리는 북한에서 제시한 이름인 것으로 확인됩니다. 북한도 태풍위원회 회원국이라 한글로 된 태풍이름은 총 20개로 되어 있습니다.

    반응형